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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by 므시칸곰틔군 2018. 1. 30.

톨스토이 단편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난한 구두수선공이 벌거벗고 추위에 떨던 사람을 발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지만 자기가 입고있던 외투와 수선을 


하기로했던 장화를 신기고 입혀 자기집으로 데려온다.


그걸 본 아내는 불같이 화를내지만 자초지정을 듣고 나서 


남편의 행동에 용서를 하고 같이 온 사람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구두 수선공과 같이 일을 하던 미하일은


좋은 가죽으로 튼튼한 장화를 만들라는 부자의 요구에 승낙을 하고


장화를 만들기는 커녕 슬리퍼를 만들었다.


얼마 후 부자의 하인이 와서 


주인이 집에 돌아가던 중 죽어버려 부자의 부인이 죽은 사람에게 쓰는


슬리퍼로 만들어 오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리곤 미하엘이 만든 슬리퍼를 가지고 돌아갔다.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함께 했던 시간이 길었던 어느날.


창문밖에 한 여인과 두아이가 구두집으로 오고있었다.


두아이는 여자 쌍둥이였으며 한아이는 한쪽발을 절고 있었다.


여인이 구두수선공에게 두아이의 구두를 만들어 줄것을 주문하였다.


구두수선공이 치수를 재며 어쩌다 사고를 당하여 아이가 발을 절게


되었는지 물었고 여인은 두 아이의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다.


두아이는 쌍둥이고 부모는 두아이가 어렸을 때 죽었으며 한아이가


발을 절게 된이유는 엄마가 죽으며 아이의 발 위로 쓰러져 아이의 발이


절게 된 이유 였다. 여인이 아이를 키우게 된 계기는 출산한지 얼마 안된


엄마이기도 했고 여인의 아이 뿐만 아니라 두 쌍둥이에게도 젖을 나누어


주어도 될 정도로 건강했기에 세 아이를 키울 수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인이 낳았던 아이는 죽고 이후 더이상 아이가 생기질


않았지만 쌍둥이를 진정으로 보살피며 아껴주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천사 미하일은 구두수선공이랑 함께 지내며


하나님이 이야기한 세가지 깨달음을 얻으라고 하였다.


처음은 구두수선공의 아내에게서


두번째는 비싼 가죽으로 장화를 만들라고 했던 부자에게서


세번째는 불쌍한 쌍둥이 아이들을 보살피는 한 여인에게서 


각각의 깨달음을 얻었다.




구두수선공의 아내의 마음에 사랑이 없었다면 


천사 미하일은 추운 겨울 아무도 도움을 받지못하고 죽었을지도 모른다.


장화를 만들라고 지시를 했던 부자는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기의 욕심만 부리다가 죽었다. 자신이 언제 죽음을 맞이할 지 몰랐다.


마지막 쌍둥이를 보살피며 그 아이들로 얻는 행복과 감동이 있었다.


정작 자기 아이가 죽고 힘들었을 때 쌍둥이를 보살피며 그 아이들로 


인해 얻어지는 행복과 감동은 서로 의지가 되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는 깨달음을 끝으로 하나님의 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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